감리사 인사말
기독교대한감리회 삼남연회 진주지방회
할렐루야!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받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는 우리 진주지방 36개 교회와 모든 목사님, 전도사님들과 성도님들께 인사를 드립니다.

자랑스러운 우리 감리교회 삼남연회 진주지방의 감리사로 취임함에 있어서,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아낌없이 베풀어주심에 모든 지방회원님들께 더욱 감사를 드립니다.

지방 홈페이지가 새롭게 단장하고 리뉴얼 되는 시기에 맞추어, 부족하나마 취임사를 올려드리게 됨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 감리교회는 사랑과 화합,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 2년 동안 시편 133편에 말씀되어진 것과 같이, 우리 믿음의 형제들이 함께 서로 돕고 기도하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좋고 아름다운지를, 함께 체험하고 공유하고자 합니다. 따라서 저는 이 자리에서 모든 교회가 서로를 돕는 가운데, 공교회의 정신을 회복하며 사랑과 화합을 위해 감리사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 어려움을 당한 교역자들을 살피고, 곤란한 상황 속에 있는 교회들의 형편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길을 모색하며, 해소하는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더불어 사는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고자 합니다. 또한 감리교회의 교리와 장정에 따르는 원칙을 충실히 지키며,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본받아 먼저 섬김의 길을 걷겠습니다. 제가 감리사로서 맡은 임무는, 지방 내의 모든 교회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말씀과 예배를 통하여 잘 전달되며, 그리하여 무엇보다도 36개 교회 성도들의 영성을 돕는 것입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인내로써, 이 일을 성실히 수행하며 감리교회의 비전과 사명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

우리는 참으로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지난 3년여 동안 가장 많은 교인이 감소한 교단으로 우리 감리교회가 지목되는 것은 참으로 마음이 아픈 대목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7월 31일부터 시작되는 삼남연회 부흥성회와, 8월 17일 부산 온누리 교회에서부터 시작되는 하디 선교사 영적각성 120주년 영적회복 기념성회에 우리 모두가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모두가 다 함께 모여 기도할 때 하나님은 역사하실 것이며, 우리 감리교회를 다시 한 번 살려주실 것을 저는 믿습니다. 온갖 이단의 도전과 기독교 내에서도 변절자들이 하루가 멀다않고 튀어나오는 이 때에, 오직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만이 우리가 세상을 이기고 승리하는 유일한 길이 될 것입니다.

바라기는 우리 진주지방에 큰 부흥과 회복의 역사가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일어나기를 소망하며, 취임사로 인사말씀을 갈음합니다.

진주지방 감리사 류광은 배상